광주 동구 ‘광주 폴리 3차 사업’ 유치·추진

[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는 ‘광주비엔날레’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및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핵심 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광주 폴리 3차 사업’을 유치·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도시의 일상성-맛과 멋’이란 주제로 5개 유형의 폴리가 설치될 계획이며, 이 중 4개 폴리가 동구 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5개 유형의 폴리는 ▲뷰(View) 폴리 ▲GD(Gwangju Dutch) 폴리 ▲쿡(Cook) 폴리 ▲뻔뻔(FUN PUN) 폴리 ▲미니(Mini) 폴리로 구성됐다.

뷰 폴리는 광주영상복합문화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무등산을 전망하는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GD 폴리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문화전당에서부터 서석초교 앞과 산수동 푸른길까지 걷기 좋은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보행자 폴리를 조성할 계획이다.쿡 폴리는 서울 경리단길에서 새로운 음식 문화를 창출한 장진우 셰프가 직접 참여해 요리에 관심 있는 지역청년들과 함께 산수동 골목에서 청년창업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뻔뻔 폴리는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 코디네이터인 진시영 작가가 ‘빛의 산책’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 충장로 4·5가에 미디어아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취임 이후 굵직한 동구의 현안들을 해결하면서 이번 폴리 3차 사업을 어렵게 동구에 유치한 만큼 광주 폴리 측과 함께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문화전당에서 동명동 컬처무브존, 산수동 푸른길 그리고 충장로 미디어아트로 이어지는 관광루트를 조성, 우리 동구가 문화와 어우러진 도시재생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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