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무원 63명 대학생 취업멘토로 뛴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63명이 취업준비 대학생 멘토로 나선다.

경기도는 도청 소속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을 지원하는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7월1일부터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멘토로 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63명이 참여한다. 멘티로 참여하는 학생은 30개 대학 114명이다. 이들은 7~8월 방학기간 동안 63명의 공직 선배 멘토들로부터 다양한 경험을 전수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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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로 참여하는 도 공무원은 행정ㆍ소방ㆍ시설 등 9개 직렬 47명이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 10개 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 16명도 참여한다.

참여 대학생은 3~4학년이 92명으로 80%를 차지한다. 멘토링을 통해 면접을 포함한 수험 노하우는 물론 공직과 공공기관의 업무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안내받는다.도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30일 오후 2시 도청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대학생, 공무원 및 각 대학 취업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ㆍ공직자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김대형 교수(한국멘토링코칭센터)가 강사로 나와 '행복한 멘토되기'를 강의한다. 이어 도 공무원의 생생한 공직 합격사례 발표, 면접에 대한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당초 멘토 50명을 목표로 이 사업을 진행했으나 63명이 신청할 만큼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직분야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올바른 공직관과 정확한 정보를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처음 이 사업을 시범 진행했다. 이후 참여 대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여름방학에 이어 오는 10월에도 2차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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