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가온미디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예상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하나금융투자는 30일 가온그룹 주식을 적극 매수할 시점이라며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가온미디어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하나금융투자는 가온미디어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한 1250억원, 영업이익이 18% 늘어난 74억원을 기록, 사상 최고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홍식 연구원은 "실적 호전 사유는 남아공 지역 신규 셋 톱박스 공급 개시, 멕시코 지역 매출 호조, 동남아·유럽 지역 매출 회복 때문"이라며 "3분기 이후 2017년까지도 이러한 가온미디어의 안정적 이익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투자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에 따른 가온미디어 피해도 미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온미디어는 유럽 매출 대부분이 북유럽에서 발생하고 있고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원·유로가 지난해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가온미디어의 신규 대형 사업자 확보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말 중남미·아시아·유럽·아프리카 지역 신규 오퍼레이터와 셋톱박스 공급 계약이 이루어진데 이어 추가로 올해 내 미국·일본 지역에서의 신규 공급 계약 채결이 예상되며 SKT CJ헬로비전 인수 정부 인가 시 CJ헬로비전 향(向) 셋톱박스 공급 계약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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