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근처에선 금연하세요"…집중 캠페인 진행

다음달 1일을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홍보의 날'로 정하고 을지로1가 등 주요 흡연지역에서 캠페인

시와 자치구,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하철역 근처에서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시와 자치구,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지하철역 근처에서 금연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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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일을 '지하철 출입구 금연구역 홍보의 날'로 정하고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지하철역 출입구 금연구역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한 것이다.시는 해당 제도를 빠른 시일 내에 안착시키기 위해선 흡연자들의 추가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중구 다동일대와 을지로1가 등 주요 흡연지역에서 집중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25개 자치구에서도 350여명의 시민과 공무원들이 성수역 등 주요 지하철역 출입구에서 동시다발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와 자치구는 앞으로 2개월 동안 금연 홍보를 강화하고 정기적인 캠페인을 진행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구역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9월 본격적인 단속이 시행되기 전까지 지하철역 출입구 금연구역 제도를 완전히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와 자치구 및 시민단체가 협력해 정기적인 현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시민 스스로 금연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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