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이일화,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출연

7월1일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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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응답하라 1988'의 배우 이일화가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에 출연한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대화로 이어지는 독특한 구성의 연극이다. 부부라면, 부모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낸다.이일화는 관객의 눈에는 보이지만 남편과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을 맡았다. 배우 이지하, 권진 등이 같은 역에 캐스팅됐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해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남편 '안중기' 역은 전노민, 김민상, 김영필이 맡는다. 연극의 감초인 노인 역에는 이한위, 김상규가 노부인 역은 황영희, 이지현, 강말금이 캐스팅됐다.

관객은 '민들레 바람되어'를 통해 드라마 스타부터 대학로 개성파 배우들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2008년 초연한 이 작품은 중장년 여성과 남성에게 두루 사랑받은 연극이다. 전국 25개 도시에서 670여회 공연하며 누적관객 20만명을 동원했다. '민들레 바람되어'는 내달 1일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전석 5만5000원. 90분. 문의는 수현재씨어터 대표번호로 하면 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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