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 여름방학동안 ‘몸’과 ‘마음’ 자란다

광진구, 중곡보건지소에서 여름방학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건강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중곡보건지소가 진행하는 사업은 성장기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가족 모두의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생활화하려고 마련, 교육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실습 및 체험위주로 진행한다.먼저,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몸도 맘도 즐거운 건강교실’이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일정은 오는 8월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3회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은 회차별로 ▲성장판 자극 스트레칭, 건강한 간식을 통해 골고루 알맞게 먹기 ‘어린이 운동·영양교육’ ▲담배 유해성, 담배 거절하는 방법 배우기 ‘어린이 금연교육’ ▲소중한 내 몸 알기, 올바른 성 정체성 파악 ‘어린이 성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 사춘기 전후 성장기에 급속히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청소년의 신체발달에 기여하기 위해 ‘허리튼튼 운동교실’도 운영한다.
건강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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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은 2개 이상의 척추가 옆으로 치우쳐 ‘S’자 형태로 굽거나 휘는 질병을 말하며, 장시간 의자에 앉은 채 허리가 굽어있는 자세를 유지할 때 발병위험이 높아진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이상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일정은 오는 7월26일과 27일 이틀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다.

교육은 ‘1회차’에는 척추건강 자가진단법과 생활 속 올바른 척추자세를 배우고 ‘2회차’에는 운동처방사와 함께 척추 스트레칭, 탄력밴드 및 짐볼을 이용한 허리근력운동을 한다.

‘몸도 맘도 즐거운 건강교실’과 ‘허리튼튼 운동교실’은 모두 중곡보건지소 5층 운동상담실에서 진행한다.

모집은 7월 1일부터이며, 인원은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30명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어릴 때 다져진 식습관 및 운동습관이 성인이 됐을 때의 건강상태를 결정하므로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부모님들도 배운 내용을 토대로 자녀와 함께 가정에서 꾸준히 실천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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