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영재교육원, 인문·진로 특강 개최

함평영재교육원, 인문·진로 특강 개최 원본보기 아이콘

"인공지능 시대의 진로 선택과 학습 전략, 함평영재교육원 학부모 특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영)은 27일 영재교육원 학생? 학부모 및 자녀의 학습 전략, 진로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학부모 등 12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진로선택과 학습 전략’에 대한 인문?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시대의 창의성 뇌교육(행운사)’의 저자이자 멘토브레인 연구소 소장인 고영훈(고리들) 소장이 강사로 나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인공지능 시대’의 의미와 이러한 시대에 맞는 진로 선택 및 학습 전략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고영훈 소장은 꼴찌에서 서울대학교를 가게 된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뇌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며 “아름다움, 절실함, 즐기는 감정과 같이 인공지능과 대비되게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머리를 써서 인공지능을 이기려 하지 말자. 공부든 어떤 일이든 의도적으로 치열하게 그 일에 몰두하는 경험을 통해 뇌를 변화 시키고, 나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평여중 한 학생은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했는데,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며 공부했던 적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 앞으로는 학습 전략을 세워 몰입하고 성공적 결과를 얻게 되는 과정을 의도적으로 반복 연습해 과제집착력 및 몰입도를 높여봐야겠다”고 말했다.한 학부모는“알파고 이후 말로만 듣던 인공지능 시대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며 "사회가 빠르게 변화되면서 자녀의 진로 선택에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주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이번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함평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부모교육 및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사회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자기 주도적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줄 아는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