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유해화학물질 유출, 폐질산 3t 모두 회수…부상자 1명 병원 치료중

폐화학물질이 유출된 구미3공단 ㈜이코니/사진=연합뉴스

폐화학물질이 유출된 구미3공단 ㈜이코니/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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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구미소방서는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구미공단에 있던 폐질산 3t을 모두 회수했고 주변에 유해 물질 오염 피해는 없을 것으로 확인했다.

28일 오전 2시 38분께 구미시 시미동 구미국가산업3단지 이코니 1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새고 흰 연기가 뿜어져 나와 구미119화학구조센터 특수차량이 출동해 상황을 진압했다.구미 소방서는 구미공단에 있던 폐질산 3t을 모두 회수했고 주변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미합동방제센터가 측정한 대기 오염도는 질산 5ppm, 불산 1ppm으로 주민대피 수준(급성 누출기준 24ppm 이상)까지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장에 있던 근무자 두 명 중 한 명이 유해화학물질에 노출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이코니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쓰는 LCD 유리를 깎는 업체이고 질산, 염산,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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