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해운업체들의 선박금융 이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운업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경기순환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선박 금융비용 부담 또한 커 금리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금리인상은 해운업체들에게 악재로 작용한다. 해운업체들은 선박을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대규모 장치산업이라는 특성상 상대적으로 높은 차입금 구조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금리의 향방에 따른 금융비용의 변동성이 큰 편이다.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리보(LIBOR, 런던은행간 거래금리로 대출이나 각종 채권 발행시 글로벌 기준금리로 활용) 금리 인상이 가시화될 경우 리보 금리를 베이스로 한 선박금융 조달에서 이자율 상승 위험이 존재한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선박 차입금 이자율은 대부분 리보 금리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