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방산 4사, 대전보훈청에 3000만원 성금 전달

한화이글스 홈경기에 국가유공자 초청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 4개사인 ㈜한화·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한화탈레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야구경기에 국가유공자와 군장병 및 가족들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보훈청에는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왼쪽)는 지난 6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호국보훈’ 홈 경기 초청행사에서 대전보훈청에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화 이태종 대표이사(왼쪽)는 지난 6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호국보훈’ 홈 경기 초청행사에서 대전보훈청에 3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행사는 '6.25 한국전쟁'의 날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군 장병들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와 이명현 대전보훈청장 등이 참석했고 국가유공자 110여명과 육·해·공군 장병과 가족 450여명 등 총 56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묵념을 했으며, 현재 해군에서 근무 중인 천안함 생존 장병 정다운 대위를 초청해 특별 시구도 진행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밀리터리 유니폼 및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 후 실착 유니폼 및 모자를 국가보훈처에 기증하였다.

이태종 대표이사는 "참전유공자 및 가족 분들과 6.25 한국전쟁의 날에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의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 정례화시켜 나라 사랑을 실천하시는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드릴 수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방산 4개사는 이번 홈경기 초청 행사 외에도 매년 묘역정화활동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라사랑 클린 하우스'를 통해 국가유공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