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유명 브랜드·디자이너와 이색 협업…미국서 통했다

미국 니만 마커스, 영국 헤롯,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등 백화점에서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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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휠라코리아는 자회사 휠라 유에스에이(USA)와 세계 유수 브랜드 및 디자이너의 협업 제품이 해외 유명 백화점과 편집매장에 입점했다고 23일 밝혔다.

휠라는 미국에서 테니스 선수 출신 디자이너 마리온 바르톨리와 협업한 여성용 테니스 드레스, 폴로 티셔츠 등을 출시했고 힙합 뮤지션 나스와 협업한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컬렉션 등도 내놨다. 이 제품들은 미국 니만 마커스와 영국 헤롯,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 등의 백화점에서 판매 중이다.특히 미국 유명 셀렉트숍 브랜드인 얼반 아웃피터스와의 협업 컬렉션의 경우, 대형 옥외 디지털 광고로 제작돼 뉴욕 42번가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월그린 빌딩 전면에 설치되기도 했다.

휠라 관계자는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대형 이색 협업의 성사와 해외 주요 유통채널에의 연이은 입점 성과는 휠라의 브랜드 가치가 올라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를 계기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련 제품 중 일부는 홍콩 휠라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아시아권 처음으로 출시됐으며, 국내 출시는 검토 중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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