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5일 청량리역서 ‘나라사랑음악회’ 개최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6월 25일 서울 청량리역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청량리역은 지난 1950년 6월 26일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이후 1959년 새롭게 준공, 영동권과 수도권 화물수송의 중심지로 거듭났다. 또 휴전 후 한국 현대사를 대변하는 상징성을 인정받고 있다.코레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청량리역 맞이방에서 코레일심포니오케스트라(이하 코레일 심포니)의 ‘나라사랑 음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수한 상임지휘자와 70여명의 단원이 협연으로 장식될 이 공연은 코레일 심포니의 정기연주회로 마련되며 올해 철도역에서 열리는 음악회로는 두 번째다.

이날 코레일 심포니는 ▲윌리엄스의 쉰들러 리스트 OST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 ▲브람스 교향곡 1번 등의 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음악회 감상은 무료로 할 수 있고 공연(5시) 시작 전인 오후 3시부터 공개 리허설을 진행, 관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차경수 코레일 심포니 단장은 “코레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린다는 취지로 ‘나라사랑 음악회’를 기획·개최한다”며 “철도역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클래식 공연과 여유를 즐기는 일반인들이 많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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