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창립 19주년 맞아…11곳에 벤처집적시설 설립

경기중기센터 직원들이 창립 19주년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 직원들이 창립 19주년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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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역 벤처기업들이 자금 및 마케팅 지원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도내 11개 지역에 설치 운영한다.

또 이업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융합성장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아울러 양질의 자본을 도내 우수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조합펀드'도 올해 210억원을 집행한다.경기중기센터는 24일 창립 19주년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넥스트(Next) GSBC'를 23일 선포했다.

넥스트(Next) GSBC에 따르면 경기중기센터는 양주ㆍ남양주ㆍ구리ㆍ의정부ㆍ파주ㆍ포천ㆍ성남ㆍ부천ㆍ김포ㆍ안성ㆍ평택 등 11개 지역에 벤처 집적 시설인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센터는 입주기업에 자금과 마케팅, 기술상용화 등을 우선 지원한다.

경기중기센터는 또 각기 다른 기업들이 기술력을 합쳐 새로운 제품창출에 나서거나 기존 제품을 향상 시키는 비즈니스 융합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경기중기센터는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투자조합펀드'도 올해 210억원을 집행한다.

경기중기센터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넥스트 GSBC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예비창업 프로그램-창업프로젝트-창업보육센터' 등으로 이어지는 경기도 창업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도내 8개 전문 공공기관이 관련 업계 창업을 지원하는 'NEXT 경기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도 추진한다.

또 시니어 기술 창업센터와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역시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진행된다.

경기중기센터는 특히 유망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애완용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올해 3억원을 투자, 기술 및 시제품 개발을 돕는다.

경기중기센터는 이외에도 소상공인 기술지원과 전통상인 청년창업, 영세가구기업지원, 뿌리산업 취업지원,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 원단 및 의류디자인개발지원 등을 넥스트 GSBC 사업으로 선정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넥스트 GSBC는 남경필 경기지사의 도정원칙을 이어받아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인, 소상공인 등이 모두 미래 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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