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32GB부터 시작…가격은 전작과 비슷할 것"

아이폰7·플러스·프로까지 3가지 모델 내놓을 경우
아이폰7은 32·64·256GB, 플러스·프로 모델은 32·128·256GB로 출시 전망


마틴 하젝의 아이폰 7 렌더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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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애플이 아이폰7의 가격을 전작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아이폰 저장 용량은 한 단계씩 늘어난다.

22일 IT전문 웹진 포켓나우는 웨이보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 7을 32·64·256GB 조합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폰6S의 경우 미국 출시가격이 16GB, 32GB, 128GB 각각 649달러(75만원), 749달러(86만원), 849달러(98만원)였다. 애플이 아이폰 7에서는 기본모델, 중간모델, 상위모델의 저장용량을 한 단계씩 높이되 가격은 전작과 동일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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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화면이 더 큰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프로 두 모델의 경우 64GB 모델 대신 128GB모델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웨이보에 따르면 아이폰7 플러스와 아이폰7 프로 라인에서는 64GB를 제외한 32·128·256GB 모델로 출시된다.

아이폰 7의 가격대는 820~1350달러(95만~156만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32GB 기준 아이폰7 플러스는 849달러(98만원)부터, 아이폰7 프로는 1080달러(125만원)이상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폰7 256GB 모델의 가격은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화면 크기나 카메라 기능을 키운 만큼 가격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S의 128GB 모델 가격은 6888위안(121만원)이었으나 아이폰7 플러스 256GB 모델은 7888위안(139만원), 아이폰7 프로는 8888위안(156만원)이다.

아이폰7 프로는 32·128·256GB 저장용량 별 가격이 각각 7088위안(한화 125만원), 7888위안(139만원), 8888위안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애플이 아이폰7을 플러스, 프로까지 3가지 모델로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이폰7 프로는 플러스보다 큰 화면과 카메라를 특화한 모델로 듀얼카메라와 3GB램을 탑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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