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반고흐 미술관과 파트너십 체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반 고흐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3년간 후원에 나선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21일(현지시간)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반 고흐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3년 개관한 반 고흐 미술관은 네델란드를 대표하는 19세기 신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200여 점의 회하, 500여 점의 소묘, 750여점의 개인 기록 등 고흐의 회화와 소묘 컬렉션으로는 세계 최대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반 고흐 미술관에 한국어 멀티미디어 투어, 지도 그리고 웹사이트를 지원한다.

또한 아이오닉 차량을 제공해 곧 유럽에 출시될 아이오닉의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오닉은 고흐의 대표작인 해바라기로 랩핑돼 반 고흐 미술관을 상징하는 차량으로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오는 8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유럽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꾸준히 해외 미술관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2013년 국립현대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을 체결한 데 이어 2014년에는 영국의 테이트모던 미술관과 11년 장기 후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3월에는 미국 LA카운티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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