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넷플릭스 전용 셋톱박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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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케이블방송 딜라이브(대표 전용주)가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업체인 넷플릭스(Netflix) 전용 셋톱박스 '딜라이브 플러스(D’LIVE plus)'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제품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디자인으로, 와이파이(WiFi)나 랜(LAN)선을 이용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무게는 187g이다.

OTT 셋톱박스와 함께 지급되는 전용 리모컨은 재생 및 일시정지, 3배속 되감기/빨리감기 기능 외에 4방향키, 음량 버튼 등 TV리모컨과 유사한 형태로 제작됐다. 또 리모컨 중앙에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을 배치해 보다 빠르게 넷플릭스 메뉴로 진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화질은 1080p까지 지원된다.

미러링 기능도 탑재돼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TV나 대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다.딜라이브 플러스 OTT 셋톱박스의 소비자가격은 15만원이다.

딜라이브플러스(www.dliveplus.co.kr)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주문을 받고, 7월부터는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딜라이브는 오는 30일 한국을 첫 방문하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일행의 방한을 계기로 이번 발매되는 셋톱박스의 공동마케팅과 IHQ 콘텐츠 제작사업의 협력도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이번 넷플릭스 TV전용 OTT박스에 다양한 국내외 애플리케이션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홈 IOT 사업 가시화, 차별화된 콘텐츠 지속 확보, 고객참여 서비스 강화, UHD 셋톱박스 고도화 등 적극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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