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 청정해수욕장 선정

함평군 돌머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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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공동 전국 해수욕장 20곳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해수욕장이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선정한 이 해수욕장은, 유명한 곳보다는 숨겨진 보석같은 청정 해수욕장을 널리 알려 여름 휴가철 국내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수욕장 수질 분석을, 한국관광공사는 목적지 검색 등 데이터를 통한 방문횟수 및 주변 관광시설 분석을 통해 1차 평가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해양 및 관광 관련 전문가 다면평가를 거쳐 최종 20곳을 선정했다.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은 깨끗한 갯벌과 넓은 소나무숲이 있어 가족 단위 여행지로 제격이다.

낮이면 아이와 갯벌체험을 할 수 있고 해질녘엔 서해바다를 붉게 채색하는 낙조가 환상적인 광경을 선사한다.

개장 기간 중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원두막, 텐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또 관광객들의 인기를 받고 있는 뱀장어 잡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개막이체험, 갯벌생태체험, 바지락 캐기 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치러진다.

나천재 문화관광체육과 관광진흥담당은 “물 맑고 즐길거리가 많은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무더위를 식히면서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으시기를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가운데 우리 함평의 자연을 맘껏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돌머리해수욕장은 다음달 15일부터 8월15일까지 개장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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