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22일 인천서 개막…톱랭커 대거 출전

26일까지 남동체육관, 30개국 300여명 참가…올림픽 단체전 시드 배정 눈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탁구대회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2~26일 남동체육관에서 총 30개국, 3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열린다.2001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월드투어 시리즈로, 인천시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7년 연속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다.

2014년부터는 ITTF 주최 월드투어 대회 중 최상위 등급인 슈퍼시리즈에 속해 세계적으로도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40여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다. 이에 따라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뿐만 아니라 남녀 세계랭킹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출사표를 던지는 등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 대부분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을 제외한 남녀 단·복식이 열려 올림픽 종목인 남녀 단식의 메달 색깔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림픽 단체전 종목의 시드 배정을 위한 마지막 대회여서 단체전 메달을 노리는 한국 등 각국으로서는 중요한 일전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포함한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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