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KO패 위기 몰렸다가 말도나도에 판정승

표도르[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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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러시아의 격투기 황제 예밀리아넨코 표도르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유라시아 파이트나이트(EFN) 50 메인이벤트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출신 파비오 말도나도(브라질)에 간신히 판정승했다.

표도르는 1라운드에서 말도나도의 강력한 펀치를 맞고 넘어진 뒤 무차별적인 파운드를 허용하며 KO패 위기에 몰렸다. 간신히 패전에서 벗어난 그는 2라운드부터 대등한 경기를 하며 심판으로부터 판정승을 유도했으나 예전의 위용은 크게 떨어졌다.

표도르는 은퇴한 지 3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복귀해 일본 라이진 연말 이벤트에서 복귀경기를 하고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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