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銀, 기준금리 0.5%로 동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찬반 투표를 앞두고 영국의 중앙은행(BOE)이 기준금리와 경기부양을 위한 자산매입 규모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BOE는 16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BOE는 기준금리를 2009년 3월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50bp 내린 이후 줄곧 동결해 오고 있다.자산매입 규모는 2012년 7월 3750억파운드(약 626조원)로 500억 파운드 늘어난 이후 그대로다.

BOE는 성명을 통해 "MPC 전망의 가장 중대한 위험은 브렉시트 투표"라며 "브렉시트로 결과가 나오면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실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