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자연휴양림 이용 ‘16만여명’ 접수…당첨자 확정·공지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여름철 성수기 휴양림 이용 신청접수에 전국 16만여명이 몰렸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여름철 성수기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신청접수(7일~14일)를 완료한 16만2837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당첨자를 확정·공지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휴양림 이용 신청 접수자는 지난해 14만214명보다 2만2623명(16.1%) 늘어난 수치로 울창한 산림과 쾌적한 환경에서 휴양하려는 일반시민들이 늘고 있음을 방증했다.

객실시설과 야영시설 등 부문별 신청현황에선 객실시설 이용 신청에 11만9324명이 접수를 완료해 평균 9.39대 1(최고 경쟁률 대관령 산토끼 객실 262대 1), 야영시설은 4만3513명이 몰려 평균 3.38대 1(최고 경쟁률 미천골 오토캠프장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휴양림관리소는 접수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추첨을 진행, 당첨자 명단을 휴양림관리소 누리집(www.huyang.go.kr)을 통해 공지했다. 추첨은 앞서 모집한 일반인 세 명과 관내 경찰관 한 명이 참관해 추첨하는 전 과정을 지켜봄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했다.

당첨자는 이달 16일 오후 6시~21일 오후 6시까지 결재를 완료해야 하며 기간 내 대금을 납부하지 않았을 때는 당첨이 취소, 22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예약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추첨 신청이 되지 않았거나 미결제된 시설도 22일 오전 9시부터 휴양림관리소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실시한다.

정영덕 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 이용 신청에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휴양림관리소는 성수기 중 이용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편하게 휴양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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