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OAK전 2볼넷 1타점…TEX 10-6 승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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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부상 복귀전에서 홈런을 터뜨렸던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 두 개를 골라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선발투수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라이언 루아의 희생플라이 때 홈플레이트를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2회 1루 땅볼에 그쳤지만 6-1 앞선 3회 2사 만루 기회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6회 좌익수 플라이, 8회 삼진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타선 지원에 힘입어 10-4로 승리했다.

한편,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결장한 가운데 미네소타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박병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벤치를 지켰다. 탬파베이가 선발투수로 오른손투수인 제이크 오도리지를 내세운 관계로 우타자인 이대호는 휴식을 취했다. 시애틀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에서 7-8로 패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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