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 떴다

전라남도는 14일 도청 서재필에서 기관·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전남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14일 도청 서재필에서 기관·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전남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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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교육·종교·언론·경제·여성계 등 19개 기관단체 참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14일 도청 서재필에서 기관·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전남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출범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는 민관협의체로서 행정기관, 종교계, 언론계, 여성계, 경제단체 등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가 간사 역할을 맡았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저출산 극복의 중요성을 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네트워크 참여단체의 활동 방향성을 제시하고,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김태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분과위원장의 ‘출산율 회복을 위한 우리의 역할’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참여 기관·단체별로 경제단체는 일과 가정 양립 실천과 남성육아 참여를 위한 근무 여건 개선, 교육·종교계는 결혼 출산 등 가족 친화 교육 활성화, 시민사회계는 양성 평등 육아문화 조성, 언론계는 다양한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김영선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저출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어서 사회구성원 모두가 나서서 노력을 결집해야 극복할 수 있다”며 “저출산 극복 민?관 네트워크가 그 구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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