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日 재무상 "환율변동, 필요할 경우 G7 합의에 따라 대응"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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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우려로 지난 13일 달러당 105엔대 후반까지 엔화가치가 급등하자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상이 진화에 나섰다.

14일 아소 재무상은 오전 내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필요한 경우 주요7개국(G7), 주요20개국(G20) 합의 내용에 따라 제대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개입을 시사했다. 이어 "급격한 (환율)변화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환율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렉시트와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23일 영국의 국민투표를 앞두고 시장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일본 국채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춘 것에 대해서는 "민간 신용평가사의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2020년까지 기초재정수지를 흑자로 돌려놓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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