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순창군 농산물 바람 분다

"하나로마트 수원유통센터, 서울 창동유통센터, 6월 15일부터 58일간 직거래 행사 진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수도권 대형 유통센터에 순창군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 직거래 바람이 불고 있다.군은 오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하나로마트 수원유통센터에 순창군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판매되는 농산물은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 3가지 품목이다. 또 서울 창동유통센터에서도 오는 23일부터 7월 24일까지 직거래 행사가 진행된다. 모두 농협중앙회가 직영하는 대규모 유통센터다. 특히 2곳 판매기간이 58일간이나 된다는 점에서 이번 직판행사는 농산물 판매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복분자의 재고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와 순창군이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 중 이뤄진 직판행사로 복분자 판매에도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조합공동사업법인 측은 볼륨감과 시각적 만족을 극대화 하는 진열방식과 우수한 품질의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를 선별 제공해 순창 농산물의 판매 확대는 물론 순창 농산물의 전국적 홍보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실제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는 “이번 직판행사를 통해 최소 1억 6천만원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상품 선별은 물론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직판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지원을 받아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구림농업협동조합, 서순창농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순창군 건강장수사업소가 함께 한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직판행사 이외에도 남서울농협직거래 장터,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특판행사, 자매결연 지역 직거래 장터, 전라북도 도단위 연합마케팅 직거래 장터, 귀농귀촌 박람회, 고속도로 휴게소 직거래 장터 등 등 다양한 직판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이 함께하는 농산물 사주기 운동도 적극 추진해 지역 농산물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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