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글북',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정글북' 스틸 컷

영화 '정글북' 스틸 컷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디즈니의 영화 '정글북'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글북은 10일~12일 관객 77만1793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 27.8%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영국의 작가 J.러디어드 키플링이 쓴 동명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70여종이 넘는 동물과 정글의 모습을 CGI(컴퓨터를 통해 제작된 이미지)로 표현했다.

함께 개봉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은 2위를 했다. 같은 기간 55만5356명을 끌어 모으며 매출액 점유율 20.7%를 기록했다. 동명의 PC게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정글북처럼 컴퓨터그래픽으로 무장한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3위(52만6557명)로 밀렸으나 누적 관객 313만1894명으로 순항했다. '컨저링2(48만4855명)', '곡성(13만4655명)', '미 비포 유(10만3820명)', '엑스맨: 아포칼립스'(9만8207명)', '앵그리버드 더 무비(2만7048명)' 등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