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 중국 산동서 공동 관광설명회 개최

"10∼12일, 3개 시·도 공동브랜드 호남권 관광상품 설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산동 제남시에서 열리는 여유교역박람회에 참가해 공동홍보관을 운영하고 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

3개 시·도는 이번 여유교역박람회에 ‘호남권’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3일간 홍보관을 운영한다. 11일 오후에는 중국 산동지역의 주요 여행사 관계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호남권 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동지역은 지리적으로 호남권 3개 시?도와 가까운 장점이 있어 이번 기회에 호남권 연계 관광상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이날 열리는 3개 시·도 공동관광설명회인 ‘호남권 관광설명회’에서는 광주광역시가 대표로 3개 시?도 관광자원을 발표한 후 3개 시·도를 연계한 10여 개의 공동상품 일정표를 가지고 중국 측 여행사 관계자들과 실무적인 협의를 하게 된다.

광주시와 전남도, 전북도는 지난해 6월 ‘호남권관광진흥협의회’를 발족해 4개 분야 중국특화관광객 유치 마케팅, 해외관광객 유치 공동상품 개발 및 홍보, 국내관광객 유치 공동마케팅 전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교류사업 등 4개 분야의 공동 추진을 발표하고, 공동 팸투어 실시, 공동 상품 개발, 공동 홍보관 운영 등 11개 세부사업을 펼치고 있다. 송재식 시 관광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3개 시·도가 상호 협력해 공동 홍보마케팅을 실시한다면 서울과 제주 등 일부 유명 관광지에 집중돼있는 것에서 탈피해 지역 중심의 관광지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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