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만 뛰고도 호날두 '멀티골'…포르투갈 에스토니아에 7-0 대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공식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호날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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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반 45분만 소화하고도 2골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리스본 에스타디오 두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치러진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A매치 3연승을 거둔 동시에 유로 2016을 앞두고 예열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한 호날두는 전반 36분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이어 전반 45분에 추가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역할을 했다.

전반 39분 터진 콰레스마의 골까지 더해 전반에만 3-0으로 앞서나간 포르투갈은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시작과 함께 소아레스와 호날두가 벤치로 물러나고, 비에이리냐와 나니를 투입했다.

후반전에는 전반전보다 더 많은 골이 나왔다. 후반 10분 페레이라의 추가골을 시작으로, 후반 16분 에스토니아 수비 메츠의 자책골, 후반 32분 콰레스마의 중거리 골, 이어 후반 35분 에데르의 골까지 총 4골을 추가한 포르투갈은 에스토니아에 7-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유로2016 F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와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친다. 첫 경기는 아이슬란드와의 대결로, 오는 6월15일(한국시간) 오전 4시 AS 생테티엔의 홈구장인 조프로이 귀샤르(Geoffroy Guichard) 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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