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농업벤처 만나씨이에이, 와디즈서 6시간 만에 5억원 조달 성공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ICT농업벤처 만나씨이에이의 자회사 팜잇이 8일 와디즈에서 6시간 만에 230명으로부터 5억원 펀딩에 성공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1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시행 된 후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번 만나씨이에이의 자회사 팜잇 프로젝트에 대해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대기수요자가 상당히 많았던 가운데, 청약 시작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서둘러 투자에 참여했다”며 “크라우드펀딩이 비상장 벤처투자뿐만 아니라 잠재투자자들의 부동자금을 깨워주는 대체투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아론 만나씨이에이 대표도 “크라우드펀딩에 농민과 귀농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향후 2번째, 3번째 팜잇 프로젝트도 계속해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만나씨이에이와 와디즈는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5억원으로 세팅돼있는 목표금액을 7억원으로 상향조정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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