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여름철 위생안전관리 대책 추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철을 앞두고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수산물에 의한 장염비브리오 등 안전사고를 예방·관리하기 위해 수산물을 대량 취급하는 위판장이나 공판장, 도매시장 25개소의 안전관리 실태를 지도 점검했다.현재 현장 점검에서 수거한 수산물, 해수, 용수 등을 분석중이며, 수협과 지자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식중독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수산물 위생·관리 요령 포스터 5000부를 제작, 배포하고 언론 매체를 통하여 여름철 수산물을 조리하거나 먹을 때 숙지해야 하는 위생관리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신선한 수산물을 구매한 후 5℃ 이하로 냉장보관하고, 흐르는 수돗물로 2~3회 정도 잘 씻어야 한다. 또 만성간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가열 조리(85℃ 1분 이상)한 후 섭취해야 한다.해수부는 또 13일부터 수산용 동물용의약품의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 전국 양식장 120여곳을 대상으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등 사용실태에 대해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오운열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민 모두가 질 좋고 안전한 우리수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양식 어장을 꼼꼼히 관리하는 등 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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