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재일본 부인회 연수회 참석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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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이 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초청으로 6월 7일 하루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6일 여가부는 강 장관이 야마나시현 후에후키시에서 개최되는 '2016년도 재일본 대한민국 부인회 전국대연수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강 장관은 부인회 관계자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여성 추진 정책을 공유하고 논의 할 예정이다.

일본의 재외동포는 약 85만6000명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세번째다. 재일본 부인회는 1949년 발족된 이래 재일동포 여성계를 대표해 온 단체로 일본 전역 45개 지부 20여만명 회원으로 구성됐다. 고국이 위기를 겪을 때 적극 지원을 펼치기도 하고 지방참정권 획득을 위한 운동도 전개했다.

이번 전국대연수회는 1일부터 쿠슈·오키나와 지협을 시작으로 7월9일까지 6개 지협으로 나뉘어 2박3일 일정씩 개최된다. 약 1400여명의 재일동포 여성이 참가할 예정이다.강 장관은 " 재일 한인동포들은 역사적으로 큰 고난을 헤쳐 오면서도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지켜 온 고맙고 자랑스러운 분들로 감사를 표한다"며 "여성가족부는 전 세계 한인여성들이 연대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과 인류 전체의 번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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