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품안에, 도봉구를 품안愛

도봉구, 제3회 다문화가족 벽화그리기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역 앞 낡은 벽이 변신을 앞두고 있다.

도봉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4일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지역사회 내 범죄 우발지역 환경개선 작업을 위한 제3회 다문화가족 ‘온 가족 벽화그리기’ 행사를 실시한다.다문화가족들의 가족 간 관계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수유화개, 희망브리지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올해로 3년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열린 품안애 프로젝트 모습

지난해 열린 품안애 프로젝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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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2회기에 거쳐 사전모임을 진행, 벽화에 사용할 가족명패 도자기를 빚으며 함께 채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에 진행되는 마지막 회기에는 벽화 그림을 완성, 참여 가족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다문화가족 벽화그리기는 단순한 벽화그리기가 아닌 온 가족의 참여로 가족 간 관계 향상을 도울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더 깊이 적응하며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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