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최첨단 핵의학 장비 구축

▲감마카메라 촬영준비를 하고 있다.[순천향대서울병원]

▲감마카메라 촬영준비를 하고 있다.[순천향대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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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이 환자들에게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PECT-CT와 PET-CT, 감마카메라 등의 핵의학 장비와 최신버전의 CT를 도입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SPECT-CT, PET-CT, 감마카메라는 우리 몸에 동위원소를 주사하고 몸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을 캐치해 영상을 수집하고 표현하는 핵의학 영상장비이다.새로 도입한 SPECT-CT(모델명:Symbia Intevo16,Siemens)는 특정 병변이나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SPECT 장비에 해부학적 영상을 얻을 수 있는 CT를 장착한 첨단영상진단 장비다.

갑상선암의 재발 여부와 종양의 뼈 전이를 진단하는데 유용하고 해부학적으로 확인할 수 없었던 뼈에 관한 모든 기능적인 문제점들을 확인하는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심장과 뇌 부위의 기능적 검사가 가능하다. 2차원으로 영상을 구현하는 기존의 본스캔(Bone scan)장비와 다르게 3차원으로 영상을 구현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한 PET-CT(모델명:New Biograph mCT128, Siemens)는 인체의 생리화학적, 기능적 영상을 얻는 PET 장비에 해부학적 영상을 얻을 수 있는 128채널 CT를 부착해 정확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다. 감마카메라(모델명: Symbia Evo Excel, Siemens)는 암의 뼈 전이, 관절염의 중증도, 뼈의 감염여부 등 골대사의 변화를 진단하고, 갑상선 스캔, 신장 스캔 등 다양한 핵의학 검사를 할 수 있는 장비이다.

박수빈 순천향대서울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새로 도입한 PET-CT와 SPECT-CT는 128채널과 16채널의 CT를 부착한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핵의학 장비이며 적은 양의 방사선 피폭으로 좋은 영상을 얻을 수 있다"며 "고화질 이미지로 고품질의 진료가 가능하면서 동시에 환자분들의 건강까지 고려해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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