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中 글로벌홈쇼핑과 中企 상품 수출 MOU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공영홈쇼핑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우리 기업의 중국 수출길 개척 지원에 나섰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은 1일 중국 베이징 국제서비스교역전시회장에서 중국 글로벌홈쇼핑(GHS)과 우리 중소기업 상품 및 농축수산물 수출과 관련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협력사(판매사) 상품 수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과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두 회사는 수출 희망업체를 위한 현지 시장상황, 유망 상품 현황, 정책 정보 등을 교환하고 필요할 경우 두 회사 직원이 상대방 기관에 파견 근무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공영홈쇼핑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과도 우수 중소기업 상품 현지 방송판매를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영홈쇼핑 개국 1주년이 되는 다음달 중순께 우리 상품이 레젤홈쇼핑을 통해 수출될 예정이다.공영홈쇼핑은 이들 국가 이외에 베트남ㆍ태국 등 우리 상품의 수요가 많은 아시아 다른 지역 TV홈쇼핑과의 협력도 타진하고 있다.

한편, GHS는 중국 국영 방송사인 CRI 산하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업체다. 정부 주도로 설립ㆍ운영돼 공영홈쇼핑과 성격이 유사하다. 지난해 기준 17개성 141개 도시 5600여만 가구에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400억원으로 중국 TV홈쇼핑 가운데 10위권이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