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블랙, 기본요금 8000원→5000원 인하…탄력요금제 도입

우버블랙, 기본요금 8000원→5000원 인하…탄력요금제 도입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 우버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급택시 '우버블랙' 의 기본요금이 5000원으로 기존 가격보다 3000원 인하된다.

시는 우버가 신청한 요금 변경 신고를 지난달 19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고급택시는 우버블랙을 포함한 카카오블랙, 리모블랙 등 3개 플랫폼사에서 총 200대가 운행 중이다.요금변경 신고내역은 기본요금을 당초 8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하하고 승객이 승차해 하차까지 거리와 시간을 각각 계산하는 거리·시간 완전동시병산제를 적용한다. 77m당 100원, 24초당 100원으로 예상된다.

우버블랙은 이번 기본요금 인하와 더불어 탄력요금제를 도입한다. 탄력요금제는 서울시를 '지오펜스'라는 여러 개의 가상 구역으로 나눈 다음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어 승객의 대기시간이 길어지면 자동으로 할증비율이 산정된다. 승객은 호출하기 전 할증적용여부를 확인하고 추후 요금을 내려갔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탄력요금제는 3개월 시범 운영된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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