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기부와 체험이 만나는 새로운 박람회 문화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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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5패밀리 체험타운 수익금 일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세상을 바꿀 새로운 삶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가 누적 관람객 수 93만여명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 가운데, 체험행사를 진행했던 사회적기업 등이 수익금 중 일부를 복지재단에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폐막일에 맞춰 ‘에코5패밀리 체험타운’ 수익금의 10%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가 개최된 5월5일부터 29일까지 25일간 운영된 ‘에코5패밀리 체험타운’은 △염색장 윤대중씨와 함께하는 천연염색체험 △사회적 기업과 함께하는 목공체험 △곤충표본체험 △드론체험 등 총 4개의 체험공간과 생태모방과학 관련 2개의 전시관을 제공했다.

특히 알찬 체험 프로그램의 질은 유지하면서 3000원의 저렴한 체험비를 제시해 1만명에 가까운 관람객들이 체험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체험을 기획한 조직위원회의 유영관 사무국장은 “일반적으로 1만원 이상의 체험을 3000원으로 만들기가 무척 힘이 들었지만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이 기부와 체험이 만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가능했었다”며 동참한 사회적 기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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