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이 28만 군데 '흰줄숲모기' 서식지 방제

질병관리본부, 5월15일 현재까지 점검 결과

▲현미경으로 확대한 흰줄숲모기.

▲현미경으로 확대한 흰줄숲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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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5월15일 현재까지 약 10만 명이 동원돼 전국의 28만 군데를 대상으로 흰줄숲모기 방제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방제실적을 집계한 결과 보건소 인력(3만5124명), 민간위탁(5166명), 자율방재단(5만9634명) 등 연인원 총 9만9924명이 참여해 주거지 주변(18만3564개), 숲(1만9487개), 공원(1만3351개) 등 총 28만536 곳을 대상으로 흰줄숲모기 등 모기 서식지에 대한 방제 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흰줄숲모기 등 모기의 활동 시기가 본격적으로 찾아옴에 따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주관으로 1일 전국 17개 시·도 보건담당국장과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그 동안 추진한 지자체별 모기 방제 실적과 앞으로의 대책을 점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흰줄숲모기를 포함한 질병매개모기 감시 활동 결과와 관리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집주변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 모기장 사용과 야외 활동할 때 긴 옷 착용 등 생활 속 행동 수칙을 적극 홍보해줄 것을 지자체에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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