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걸으며 문화 만끽하는 ‘광주 원도심 여행’책자 발간

광주 원도심 여행 책자

광주 원도심 여행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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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전당에서 도보로 20분 이내, 원도심 10곳의 매력 대 탐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는 음식만 맛있을까? 문화도 맛있다.”

광주광역시가 ‘광주 원도심’을 전국의 문화마니아들이 사랑하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재조명한 여행책자 ‘문화가 맛있다, 광주 원도심 여행’을 발간했다.

이 책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광주 원도심의 속살을 제대로 느끼고 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도보 여행법을 안내하고 여행 정보도 수록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걸어서 20분 안에 모두 닿을 수 있는 매력적인 원도심의 광장, 거리, 시장, 공원, 마을을 여행객들이 눈을 맞추며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야기와 입체적인 정보, 손 그림 약도를 실었다. 금남로 프린지페스티벌, 월드뮤직페스티벌 등 원도심을 행복한 열기로 가득 채우는 축제와 개성 있는 게스트하우스 정보도 담았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세계적 지하건축물의 아우라(aura)와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의 배경지이자 한국민주주의의 상징인 금남로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역사적 존재로서 우리를 느껴보자고 제안한다.

광주 출신 아이돌들의 추억이 있는 충장로, 세계적 건축가들이 광주에 뿌린 예술적 상상력을 담은 원도심 광주폴리, 예술체험의 짜릿함이 있는 예술의거리와 대인예술야시장 등 생생한 즐거움이 느껴지는 이야기와 정보를 담았다. 또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동명동 까페골목의 형성 역사와 젊은이들의 감각과 열정이 스민 독특한 풍경, 푸른길을 따라 이어지는 남광주시장과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의 사람과 문화 이야기를 엮었다.

책자는 광주시청 1층 안내소, 광주시가 운영하는 관광안내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임형택 대변인은 “광주 원도심 여행 책자를 통해 아시아 대표 문화도시 광주의 저력과 즐거움이 응축된 광주 원도심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의 매력있는 문화와 공간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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