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물 보호 캐릭터 ‘푸미’ 공개

'동물을 사랑으로 품어준다'는 뜻의 '품다'를 캐릭터로 형상화

동물보호캐릭터 '푸미'(제공=서울시)

동물보호캐릭터 '푸미'(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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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서울시가 시민 공모로 선정한 동물보호 캐릭터 ‘푸미’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푸미는 ‘동물을 사랑으로 품어준다’는 뜻의 ‘품다’를 캐릭터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지난해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76건의 응모 작품 중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거쳐 선정됐다. 푸미는 동물들의 어려움을 듣고 따뜻하게 품어주기 위해 큰 귀와 길팔을 가졌다.시는 푸미와 함께 캐릭터 매뉴얼도 공개해 푸미의 다양한 활용형을 소개했다. 국문, 영문 기본형에 대한 규정, 색상 적용 기준 뿐 아니라 이모티콘, 텀블러, 티셔츠 등 다양한 소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응용 예시도 보여주고 있다.

향후 푸미를 주인공으로 한 웹툰과 애니메이션도 제작될 예정이다. 푸미는 영리목적만 아니라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시민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 할 수 있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푸미는 시민이 만들어 주신 캐릭터인 만큼 시민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 서울시 동물보호 정책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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