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문체부 차관, 아시아-오세아니아 스포츠 도핑방지 회의 참석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종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 2차관이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스포츠 도핑방지 장관급회의'에 참석했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주최하고 카타르 문화체육부가 주관하는 이 회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35개국 정부대표와 국가별도핑방지기구(NADO)가 참가해 각국의 반도핑 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주요 의제는 ▲참가국별 도핑방지 현황과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2017~2019년) 선출 관련 안내 ▲세계도핑방지기구 규약(WADC) 준수 현황 등이다. 김종 차관은 우리나라 도핑방지 활동의 업적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성공적인 도핑검사 수행에 대한 의지를 알리고, 올해 끝나는 우리나라의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국 임기(2014~2016년)를 연장하기 위해 이사국 재진출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도핑에 대한 선수들의 인식 개선이 더욱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도핑방지 교육을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선수 보호와 공정한 경기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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