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위험 노출 우이천변 목재데크 공사 마쳐

월계472교에서 하천복개구조물 종단까지 폭 2m, 길이 125m의 목재데크 보도 신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우이천변 안전한 보행로 확보로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월계1동 472교에서 동신빌라 앞 주변에 이르는 우이천 목재데크 설치공사를 마쳤다.

월계1동 472교에서 동신빌라 앞 주변 구간은 하천 복개 구조물 상단을 도로로 이용하는 구조로 보도가 없어 주민들이 차도로 보행해야 하는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2014년12월 월계동 우이천변 472교에서 석계역 공영주차장 종점까지를 연결하는 폭 2m, 길이 147m의 보행로 설치공사와 연계해 시비 6억원을 투입, 월계1동 472교에서 하천복개구조물 종단까지 폭 2m, 길이 125m의 목재데크 보도를 신설했다.

우이천 하수암거 측벽을 이용한 캔틸레버 조립식 강구조물 설치 구조에 고밀도로 내구력이 우수하고 견고하며 습기와 물에 강한 친환경 합성 나무 데크 재질로 시공했다.
목재데크 설치 전(왼쪽), 후 사진

목재데크 설치 전(왼쪽), 후 사진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디자인 난간에 LED 스텝 등 45개소를 설치, 야간에도 안전한 보행이 가능토록 조명에도 신경을 썼다.

아울러 하천복개구조물 기존 도로와 단차부분을 개선하는 길이 30m의 도로구조개선공사도 시행했다. 구는 이번 목재데크 보도 설치와 도로구조 개선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로가 확보됐다고 자평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 2014년 석계역 공영주차장에서 월계472교 구간의 목재데크 설치 공사와 연계해 이번에는 월계472교에서 하천복개구조물 종단까지 목재데크 보도를 신설하게 됐다”면서 “아울러 하천복개구조물 기존 도로와의 단차부분을 개선하는 길이 30m의 도로구조 개선공사도 시행,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그간의 통행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는 우이천 목재데크 설치공사 완료에 따른 개통식을 6월 2일 오후 2시 목재데크 설치 종점부인 월계동 동신빌라 맞은편에서 개최한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성환 구청장을 비롯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 의원, 주민 약 50명이 참여해 ▲공사현황 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목재데크 보행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