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동개혁·사이버테러법 등 '1호 법안' 당론 추진(상보)

"20대 국회 시작되는 오는 30일 당론 발의키로"

與, 노동개혁·사이버테러법 등 '1호 법안' 당론 추진(상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규제개혁특별법,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당론으로 재발의한다고 26일 밝혔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위 산하에 민생·일자리·미래 ·소통 등 4개 분야의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20대 국회가 시작되면 각 특위 소관으로 발의할 1호 법안을 발표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1호 법안으로 19대 국회에서 미처리된 민생·일자리 관련 규제개혁특별법,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4법과 안보 관련 사이버테러방지법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청년기본법안'을 준비해 발의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원칙적으로 당론 발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준비된 법안을 20대 국회 시작되는 오는 30일 10시 의원총회에서 보고를 드리고 당론으로 추진하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책위 산하 민생특위에는 이명수 의원과 정운천 당선자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일자리특위에는 이학재 의원·추경호 당선자 ▲미래특위에는 김세연 의원·강효상 당선자 ▲소통특위에는 김성원·신보라 당선자가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김상훈 의원이 선임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