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새 지도자로 종교지도자 아쿤다자 지명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탈레반이 새 최고지도자로 물라 하이바툴라 아쿤자다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파키스탄 현지 언론 등은 아프간 탈레반은 슈라(최고위원회)를 열어 아쿤자다를 물라 아크타르 무하마드 만수르의 후계자로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만수르는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이동 중에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슬람 성직자인 아쿤자다는 만수르 체제의 부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동안 탈레반을 대표해 종교 규범 등을 발표했으며 군사적 역할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