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파푸아뉴기니와 항만개발 손잡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파푸아뉴기니와 항만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항만개발협력을 통해 어선수리조선소와 다목적 어항 개발 노하우를 습득, 사업화해 고용 증대와 자국 경제 성장에 기여도 제고를 추구할 예정이다.해수부는 천연가스, 해양광물, 수산자원을 보유한 파푸아뉴기니와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업 진출 기반을 확고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 지역 나우루협정(PNA) 회원국으로 항만개발협력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원양어업 쿼터 확보 등에서도 유리한 입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수부는 어선수리조선소 등 시설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지원하고, 국내 설계엔지니어링, 건설, 수리조선 분야 기업의 파푸아뉴기니 진출을 돕는다.윤학배 해수부 차관은 "한-파푸아뉴기니 수교 40주년인 올해 체결한 항만개발협력을 계기로 향후 40년도 보다 굳건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여 양국 간 폭 넓은 해양수산협력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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