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태국관광객 유치 본격 나서

수원시를 찾은 태국 방송국 관계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촬영하고 있다.

수원시를 찾은 태국 방송국 관계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 등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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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태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한태교류센터 KTCC와 함께 태국 CH 8의 인기 TV프로그램 'Ban Tueng 108' 촬영팀을 초청, 22~23일 이틀간 수원특집 프로그램 'Road to Suwon City'를 촬영했다.태국 CH8은 동남아 전역에 방송되는 인기 채널이며, 'Ban Tueng 108'은 2012년 미스 타일랜드월드 출신의 탤런트 나차드 카위야놋(Nachad Kaviyanat)과 정상급 가수 겸 모델 펙 라합훔(Peck Ratthapoom)이 MC를 맡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정보전달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집은 지난 3월 티아라 은정과 태국배우 제임스 마가 출연, 수원화성 일원에서 촬영한 태국영화 '마이크로러브' 촬영지를 배경으로 수원화성, 화성 행궁, 행궁동 벽화마을, 수원 전통문화예절교육관 등 수원의 명소를 소개하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 마케팅을 통해 수원을 찾는 태국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기를 기대한다"며 "7월에 영화 '마이크로러브'가 개봉하면 본격적으로 특별 프로모션과 특별 여행상품 등을 구성해 태국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김동근 수원시 부시장은 23일 촬영장을 깜짝 방문해 촬영팀과 MC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6월 중 동남아 전역에 방송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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