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필러, 외제보다 우수한 주름개선 효과 입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산 히알루론산 필러가 외국 제품보다 더 우수한 팔자주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성형외과 분야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미국성형외과 학회지’ 최신호에 등재됐다.23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팀은 5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쪽 팔자주름(시험군)에는 젤타입의 모노파직 계열의 필러(메디톡스의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을 주입하고, 나머지 팔자주름(대조군)에는 구슬타입의 바이파직 필러(갈더마의 레스틸렌 펄레인)을 주사했다.

그 결과, 주름 개선 정도의 척도인 WSRS(Wrinkle Severity Rating Scale) 변화량의 24주 후 시점 평균은 시험군 1.64점으로 대조군 1.45점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주름 개선 치료 후 미용 측면의 만족도 평가인 GAIS(Global Aesthetic Improvement Scale) 점수도 24주 후 시점 평균은 시험군 2.36점으로 대조군 2.00점보다 높았다. 시술을 할 때 통증을 완화시키는 면에서 임상적 차이는 없었다. 또 피험자들에게 특별한 이상 반응도 보이지 않아 모노파직 히알루론산 필러가 팔자주름 개선에 있어 안전성과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메디톡스 측은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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