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 6시 기준 오존주의보 확대

오존주의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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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20일 오후 5시 기준 서울 서남권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가 오후 6시부터 도심권역의 중구와 서북권역의 서대문구 및 마포구 등으로 확대됐다.

오존농도는 중구 0.121ppm, 서대문구 0.125ppm, 마포구 0.128ppm으로 집계됐다.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hr 이상일 때 주의보, 0.3ppm/hr 이상일 때 경보, 0.5ppm/hr 이상일 때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서울시는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존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서울시 유관부서, 정부기관,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8498개소에 팩스, 전화, 문자 등으로 전파하고 문자서비스 신청자 2만4849명에게 문자를 발송해 경보 상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오존 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를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모바일, 트위터 등에서도 오존 주의보 발령현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을 피하고, 오존 생성원인의 하나인 자동차 운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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