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데뷔…덕분에 강정호 4G 연속 타점?

최희섭. 사진=아시아경제DB

최희섭.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최희섭이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최희섭은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강정호가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경기 해설을 맡는다. 전 날인 19일 최희섭은 MBC 스포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인 타자 중 KBO리그와 메이저리그를 모두 경험”했다면서 “후배들이 활약하고 있는 메이저리그를 MBC 스포츠플러스와 함께 시청자들에 전달하고 싶었다”며 해설위원 데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이종범 해설위원이 ‘처음부터 잘 할 수 없으니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 있게 하라’고 조언했다. 떨리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경험과 기술적인 부분들을 최희섭만의 색깔로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희섭이 이날 피츠버그와 애틀란타의 경기를 중계하는 가운데,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타점을 뽑아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