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씨앗 디젤로 달리는 자동차

강동구, 유채씨앗으로 바이오디젤 만들어 보는 바이오에너지 체험농장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유채꽃 씨앗으로 바이오디젤을 직접 만들어보는 '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올림픽로 112길 121암사동)을 운영한다.

체험농장에 참여하면 농장에서 재배한 유채꽃에서 얻은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다.또 태양열을 이용해 만든 모형 자동차 경주,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계란삶기,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등 흥미로운 체험도 하고 꽃밭 속에서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동구는 방학 중에도 마을기술센터와 연계해 적정기술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바이오에너지 체험장

바이오에너지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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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기후협약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강동구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주역인 아동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녹색생활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바이오에너지 생산 ? 체험농장’은 유채꽃 개화시기인 5월 한달 간, 해바라기 개화시기인 9월 한달 간 운영한다. 지역내 10개 초등학교가 참여신청을 해 250여 명의 학생들이 체험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상반기는 유채꽃, 하반기는 해바라기가 가득 핀 농장에서 바이오에너지에 대해 체험해 보는 시간은 자연 속에서 각별하고도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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