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1Q 영업익 267%↑…"완구업체 인수효과"

[아시아경제 증권부 기획팀] 유진로봇 이 로봇청소기 매출 증대와 가이아코퍼레이션 인수 효과로 대폭 증가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유진로봇은 연결기준 1분기 1억6924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67.5%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28억63만원과 3억3249만원으로 각각 61.5%, 262.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17일 “지난해 인수한 완구회사 가이아코퍼레이션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 “로봇 청소기 매출도 약 30% 가량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면서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프리미엄 신제품 ‘아이클레보 오메가’의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똑똑한 청소로봇’이라는 의미의 ‘아이클레보’는 순수 국내 기술로 연구 개발·생산돼 2005년 출시됐다. 신제품 ‘아이클레보 오메가’는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초강력 BLDC 모터를 탑재해 기존 자사 제품 대비 흡입력을 최대 110배 개선했다.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에 있어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면서 “가이아코퍼레이션의 완구 매출도 반영되는 만큼 올해 약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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